리뷰/웨딩홀 리뷰

뮤지컬 느낌의 수원 호텔리츠 웨딩홀 다녀온 개인적인 후기

직장인김서방 2022. 9. 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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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텔리츠 웨딩홀

전화번호 : 031-231-9000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34번길 46

 

호텔리츠 웨딩홀 후기

얼마전 지인의 결혼식이 수원에 있는 호텔리츠에서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호텔리츠웨딩홀은 수원에서 인기있는 예식장에 속한다고해요. 그래서 예식일 1년전에는 미리 예약하는것을 추천하는 글들이 많은데 정말 원하는 시간이 아니라면 잔여시간을 예약하는 경우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고 하니 이부분도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위치는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8분거리이며 생각보다 멀다고 느껴졌어요. 주차는 건물내에는 100여대 정도로 작지만 외부주차장은 충분하지만 이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불편한것이 사실 입니다.

 

 

호텔리츠 웨딩홀은 8층에 있으며 단독홀입니다. 하지만 조금 신기한점이 축의대가 12시 예식이면 11시 예식 사람들과 동시에 앉아 있더라구요. 이부분은 좀 특이 했습니다. 그래서 예식시간을 보니 1시간 간격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앞시간데 늦게 오는 하객, 뒷시간대 빨리온 하객들로 조금 꼬이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더 신기했던건 신부대기실에 12시 예식인 저의 지인의 신부가, 예식장에는 11시타임의 신부가 있었고 또 혼주대기실에는 다음타임의 신부가 대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1시간 간격 때문에 단독홀의 장점을 전혀 누릴 수 없었습니다.

 

포토존을 몇군데 만들어 놓았는데 사실 로비에 사람들이 많다보니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는 어려웠고 화장실이 좁고 로비가 조금 좁았어요. 신부의 사진이 놓여 있는 곳 역시 이사진이 지금 예식중인 부부의 사진인지 다음시간 부부의 사진인지도 정확하게 알기 어려웠습니다.

 

 

호텔리츠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은 예쁘게 꾸며놓기는 했지만 너무 아쉬웠던 점이 창으로 보이는 뷰가 전부 아파트뷰여서 차라리 이부분을 가려서 더 예쁘게 하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커튼을 칠 수 있지만 대부분 커튼을 치지는 않더라구요. 넓은 신부대기실을 선호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넓은 만큼 뭔가 부족해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조금 좁아도 생화로 꾸며놓고 신부에게 포커스를 맞추는게 더 좋을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식간격이 1시간이기 때문에 50분 정도에 촬영과 손님 맞이를 해야 하는데 상당히 촉박하다고 했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봐도 너무 정신없어보였습니다.

 

호텔리츠 예식장

식장 자체가 넓지는 않지만 층고가 높아 상당한 개방감을 주었고 양쪽의 스크린과 화려한 조명과 순서에 따라 내려오고 올라가는 구조물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촛불과 응원봉 같은것이 있는데 이부분 역시 불이 꺼지면 은은하게 예뻤습니다. 그리고 버진로드가 조금 높은편이여서 드레스가 한눈에 보인다는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예식간격이 짧기 때문에 뭔가 너무 빠르게 진행이 되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인지 예식후 촬영 역시 너무 빠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남는건 사진 뿐인데 너무 대충 찍는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놀랬습니다.

 

 

호텔리츠 예식장 뷔페

맛이 좋다고 유명하다는데 같이간 지인들 모두 음식은 별로라고 했습니다. 음식 가지수는 많은데 맛은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니 참고만 하세요. 그리고 스크린에 현재 진행중인 예식홀 영상을 틀어주는데 당연히 저희 지인이 아닌 다음시간 부부의 영상이였습니다.

 

호텔리츠 예식장 장점

장점
무대연출
단독홀

합리적인 가격

 

호텔리츠 예식장 단점

건물 내 주차장 이용이 어렵다.
예식 간격이 너무 짧다.

결혼식장, 예식장을 선택할 때 신부들이 많이 보는것들 중에 버진로드가 있는데 버진로드가 조금 높은편이여서 예쁜 드레스가 확실히 더 잘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으며 무대 연출은 확실히 신경을 많이 쓴거 같고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는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장 빛이 나야하는 신부보다 더 화려한 느낌이 들어서 이부분은 조금 아쉬웠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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