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상터미널 돼지국밥맛집 합천일류돼지국밥 부산하면 국밥이지

부산사상터미널 근처맛집 합천일류돼지국밥

부산하면 돼지국밥이 빠지지않고 등장하는데요. 오늘은 부산사상터미널 근처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돼지국밥맛집인 합천일류돼지국밥집 후기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단 부산사람이라면 모르는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기도 하고 특히 사상터미널을 이용해본사람은 한번쯤은 들려보는곳입니다.

사상 합천일류돼지국밥

주소 : 부산 사상구 광장로 34 윌로펌프
영업시간 : 매일 05:30 - 22:00 / 일요일은 21:00
대표메뉴 : 돼지국밥, 수육백반, 순대국밥
주차장 완비

저희는 평일 점심시간보다 일찍 11시20분쯤 도착을 했는데 이미 가게안은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고 밖에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매장은 반은 식탁과 의자로 이루어져 있고 반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앉아야 하는 좌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방은 완전오픈형 아니지만 어느정도 오픈형 입니다. 사상공단에서 일하시는분들이 점심으로 많이 드시지만 특이하게 이곳은 부산으로 여행온사람들도 종종 보이는곳입니다. 웨이팅이 있어도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오래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는 수육백반을 주문했고 기본찬으로는 부추, 고추, 마늘, 새우젓, 된장, 양파, 쌈, 깍두기, 김치를 준비해줍니다. 반찬류는 셀프로 가져가서 먹을 수 있고 또 특이하게 이곳은 셀프바에 밥솥이 있기 때문에 밥이 부족한사람들은 밥솥에서 밥을 추가로 가져가서 먹으면됩니다. 국밥같은경우는 자리에 앉으면 거의 바로 나오는편이고 수육백반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요즘 전체적으로 물가가 올라서 국밥가격역시 많이 올랐는데요. 수육백반은 이보다 더 비싼데 수삼겹살은 국내산이 아닙니다. 국밥국물은 마늘맛이 많이 나는게 이집의 특징인데 수육백반의 고기는 몇점먹다보면 상당히 느끼해서 지인들 대부분이 다 먹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사상맛집으로 유면한곳이기는 하지만 오랜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정말 국밥중에 제일 맛있다라고는 할 수 없는 그냥 일반적인 국밥집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요즘 대부분의 가게들이 삼겹살의 경우 칠레산을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합천일류돼지국밥은 사상에서 유명한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멀리서 와서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럴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원산지 표시판이 잘보이는곳에 잘보이게 붙여놓은건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저희가 수육을 먹다가 느끼해서 중간에 콜라를 추가로 주문을 했는데 워낙 사람도 많고 정신이 없다보니 결국 국밥을 다 먹을 때까지 콜라를 받지 못해서 그냥 나갔습니다. 가급적 근처에 있는분이 아니라면 굳이 점심시간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시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항상 평일 점심이면 많은사람들이 줄을 서 있지만 생각보다 빨리 줄이 줄어듭니다. 전체적으로 합천일류돼지국밥집은 사상맛집이라고 하기에는 평범했고 너무 바쁜데 그에 비해 종업원수가 부족해 확실히 서비스적인 부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밥집하면 뭔가 정겨운 느낌도 생각을 하는데 이곳은 그런느낌은 전혀 없고 정말 빠르게 먹고 나가야 하는 그런 돼지국밥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