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곡동 토끼카페 하지만 고양이들이 더 많은 카페! 트레몬토710

부산 금곡동 토끼카페

부산에서 양산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동네인 금곡동에 토끼카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카페 트레몬토710을 다녀왔습니다. 방문하기 전 토끼가 카페에 돌아다닐거라는 상상을 하며 다녀왔는데 과연 카페 내부는 어떤 모습인지 같이 보실까요?

 

주소 : 부산 북구 금곡대로 710-15
영업시간 : 평일 11:00 - 22:00, 주말 11:00 - 22:30 

주차공간 많음

 

트레몬토710은 금곡동에서 양산으로 넘어가는 길 오른쪽편에 있는데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갈 때마다 저기는 뭐지?라고 궁금해 하지만 막상 지나쳐버리면 다시 돌아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역시 몇번이나 지나가면서 궁금했지만 그냥 지나갔는데 이번에 마음먹고 한번 다녀왔습니다.

 

후기를 보면 토끼카페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기대를 했는데 일단 입구 표지판 부터 토끼주의라고 되어 있어서 기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토끼가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토끼가 있는 공간이 작았고 토끼도 이당시에는 한마리만 보였습니다. 토끼를 구경하고 카페안에는 토끼들이 더 많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내부로 향했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생각보다 규모가 큰 카페였고 부산 금곡동에 있는 카페들 중에서도 큰 편일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여러사람들과 수다떨기 좋을 수 있지만 차로 이동해야 편리한 위치에 있어서 이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단 카페 내부 외에도 외부에도 자리들이 잘 마련되어 있고 루프탑도 있는 카페였습니다. 조명을 상당히 예쁘게 잘해놔서 도로에서 지나갈 때마다 이 조명이 보여서 저곳은 뭐하는곳인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토끼 카페라고 듣고 왔는데 입구에는 카페 안에 고양이들이 살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고양이 카페는 아니라고 되어 있는걸 보니 아마 길고양이들은 돌봐주는것 같았습니다. 혹시 고양이들이 가까이 와도 들어올리거나 안지 마시고 눈으로 예버해주시고 또 자고 있다면 깨우거나 만지지 않는건 기본이겠죠?

 

카페 진열대에는 여러가지 음료와 디저트들이 있었고 메뉴를 보면 커피, 에이드, 쥬스, 스무디, 티 등 다양한 마실거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였습니다. 이정도 가격은 사실 스폐셜원두 혹은 바닷가가 보이거나 정말 잘 꾸며진 카페에서 받는 가격인데 위치나 카페 내부를 봐도 크게 특별한 점이 없어서 가격적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토끼 카페여서 토끼들이 카페에 돌아다니거나 아니면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있다면 모르겠지만 카페 내부에는 토끼가 전혀 없었습니다.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키위주스를 주문했고 맛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이였습니다. 토끼는 아마 주차장에 있던 작은 공간에 있는 토끼가 전부인거 같았으며 실내에는 고양이들이 있기 때문에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화장실은 실내에도 있고 외부에도 있습니다.

 

실내 구경을 어느정도 하고 루트탑이 있다는 표지판을 보고 올라가봤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정돈이 많이 안되어 있어서 살짝 불안했지만 그래도 뭔가 특별한점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루프탑까지 올라가봤습니다.

 

루프탑 모습입니다. 낙동강이 보이는 탁 트인뷰가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너무 아쉬운점이 관리가 잘 안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거미줄이 군데군데 있었고 자리에도 조금 앉기가 꺼려지는 느낌? 저희가 방문한날만 그럴 수도 있지만 아무튼 루프탑을 조금더 깔끔하게 꾸미거나 관리를 하면 생각보다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루프탑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낙동강을 바라보면 딱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상 부산 금곡동 카페 트레몬토710을 다녀온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