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밀양위양지를 가는 중에 배가 고파서 밀양위양지맛집을 검색했는데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평점과 리뷰가 괜찮은 집을 찾아서 방문해 봤어요.
행랑채 입구 사진이에요. 가게의 겉모습도 그렇고 메뉴도 뭔가 건강식일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밀양위양지와의 거리는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가는 길에 위치해 있으니 먼저 밥을 먹고 가는 코스로 가면 좋을 거 같아요. 특히 밀양에는 유명한 맛집이 없는데 행랑채는 밀양맛집으로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나름 밀양맛집으로 유명한 거 같았어요.
밀양맛집 행랑채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차를 판매하는 곳도 같이 있었어요. 차를 무료로 나눠 주는 건지 판매를 하는 건지는 직접 들어가 보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어찌 되었든 밥을 먹고 차 한잔 하는 공간이 있다는 건 좋은 거니까요.
위양지를 가기 전에 든든하게 밥을 먹고 출발해도 좋을 거 같고 위양지에서 구경을 다 하고 돌아 가는길에 들려서 밥을 먹고 차한잔 마시고 돌아가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행랑채의 운영시간은 매일 10:00 - 20:00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라고 되어 있어요.
하지만 방문 전에 직접 전화하는 게 제일 정확해요. 전화번호는 055-352-8927입니다.
내부 분위기 자체가 나무와 황토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였어요. 오래된 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가게는 깔끔해서 좋았어요. 화장실은 가게 내부에 있는데 직접 이용하지는 않아서 화장실 위생은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리뷰에서는 냄새가 조금 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라요.(화장실 근처는 피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밀양위양지맛집 행랑채의 메뉴판이에요. 식사류로는 비빔밥과 수제비가 있고 사이드로 감자전과 고추전이 있어요.
감자전이 먹고 싶었는데 고추전 비주얼이 조금 특이한 거 같아서 저희는 비빔밥 하나, 수제비 하나, 그리고 고추전을 주문했어요. 운전을 해서 위양지를 가야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소주가 없고 청주가 있는 게 독특했어요.
가게와 메뉴를 보면 막걸리를 팔아야 할거 같은데 말이지요.
주문을 하면 이렇게 기본 반찬을 준비해 줍니다. 고추전을 찍어 먹을 간장과 깍두기, 비빔밥에 넣을 고추장과 수제비에 넣어 먹는 다진 양념 그리고 이름 모를 장아찌가 기본 반찬으로 나와요. 깍두기는 맛있었는데 제가 잘 못봐서 그런지 원산지표시는 못봤던거 같아요. 사실 반찬만 따지자면 깍두기와 이름모를 장아찌 두 개가 끝이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거 같아요.
먼저 저희가 주문한 비빔밥 8,000원입니다.
비빔밥 김가루를 제외한 4가지 나물과 계란 프라이가 있고 수제비가 같이 나와요. 비빔밥에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거나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수제비가 같이 나와서 좋았어요. 비빔밥은 누구나 예상이 가능한 맛이었고 수제비는 쫀득쫀득하면서 국은 짜지 않고 담백하고 좋았어요. 밥은 흰쌀밥이 아닌 검은 흑미밥을 줍니다.
행랑채의 수제비 8,000원입니다.
먼저 비빔밥에서 같이 나온 수제비를 봐서 그런 걸까요? 수제비 비주얼은 조금 아쉬웠어요. 수제비 치고는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라 기대를 했는데 비빔밥을 시키면 나오는 수제비에 그냥 양만 조금 더 많은 게 다였어요. 맛은 괜찮았어요.
하지만 제가 다시 방문한다면 수제비보다는 비빔밥을 시켜서 같이 나온 수제비를 먹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고추전 10,000원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추전과는 다른 모습이라서 신기했어요. 보통 고추에 다진 고기를 넣어서 전으로 먹는 것을 생각을 생각했는데 이렇게 고추를 썰어서 전을 만든 거는 처음 보는 비주얼이었어요.
맛은 괜찮았어요. 하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고추와 밀가루가 주재료인 거 같은데 10,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막걸리 안주로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한입 먹는 순간부터 다 먹을 때까지 계속해서 들었어요.
마지막 고추전을 제외한 전체 사진이에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반찬이 너무 작아서 아쉬웠던 거 같아요.
비빔밥에 같이 나온 수제비와 따로 주문한 수제비는 양의 차이만 있어서 수제비를 주문하는 것보다 비빔밥을 주문해서 같이 나온 수제비를 먹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고추 전도 맛은 있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사실 밀양위양지 근처에는 맛집은 물론 근처에 밥집이 거의 없어서 다음에 위양지를 또 가게 된다면 행랑채에 들려서 비빔밥과 고추전, 감자전을 주문해서 먹을 거 같아요.
리뷰에 직원분들이 불친절하다는 말이 정말 많던데 저희가 갔을 때는 직원분들이 친절했어요. 부산 근처 드라이브코스를 찾고 계신 분들은 밀양위양지를 추천드리고 가는 길 혹은 돌아오는 길에 밀양위양지맛집 행랑채를 들려서 든든하게 식사를 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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