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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교드라이브코스 밀양위양지 힐링하기 좋은곳 사진맛집

직장인김서방 2021. 9. 1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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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교드라이브코스 위양지 힐링하기 좋은곳

밀양위양지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하기도 해서 오랜만에 부산근교드라이브코스를 찾다가 밀양위양지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예뻐 보여서 힐링도 할겸 바로 밀양위양지를 향해 출발을 했다.

 

 

밀양 위양지는 부산에서도 1시간 내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사람들이 드라이브코스로 추천을 하는거 같다.

위양지에 가기전 근처 맛집에서 음식을 간단하게 먹고 위양지에 도착을 했다.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위양지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미리 몇몇 맛집과 카페를 알아보고 오는것을 추천한다.

 

위양지에서 본 풍경

위양지 주차장은 무료이고 주차장이 만차가 된다고 해도 근처 가는 길에 주차가 가능하니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다. 주말에 위양지를 들렸는데 생각만큼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천천히 걸으면서 위양지의 포토존을 향해 걸어 갔다. 이날 날씨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였지만 물에 비친 나무들이 너무 예쁘게 보였다.

 

위양지에 있는 완재정으로 향하는길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완재정

가장 먼저 위양지 포토존으로 유명한 완재정을 향해 걸어 갔는데 입구에서 완재정까지는 약 3분정도 밖에 안걸리니 혹시나 많이 걸어야 해서 위양지에 오는걸 포기했다면 다시 계획을 세우는것을 추천한다.

 

위양지 안에 있는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633호 완재정

이곳이 바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33호 완재정이다. 사실 건물만 보았을 때는 크게 특이하거나 신기한 점을 찾지 못했지만 완재정은 안동권씨의 재실로 1900년에 조성된 정자이다. 위양지에 조성된 섬 중앙에 정자를 설치하고 배로 출입하도록 한 특별한 구성과 이러한 구조가 많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건축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 받은거 같다.

문화재자료로써 가치를 인정 받은 건물이니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올라가지 말고 잘 보존해야 하는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완재정에서 바라본 풍경
다른각도에서 본 완재정에의 풍경

풍수지리를 중요시 했던 오래전의 건물이라서 그런지 완재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어디에서 봐도 절경이라는 말이 나왔다. 천천히 여러 각도에서 풍경을 즐기고 난 후 위양지에 오면 빠질 수 없는 꼭 사진을 찍어야 하는 포토존으로 향했다.

 

위양지 포토존

바로 이곳이 위양지에서 빠질 수 없는 포토존 이다. 이렇게 문을 열면 위양못이 보이다니 문 밖을 보는것이 아니라 액자하나를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서 있었는데 앞모습으로 찍기보다는 대부분이 뒷모습을 많이 찍었다. 나도 사람들과 같이 뒷모습으로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위양지에 오면 이곳에서 꼭 사진을 찍는걸 추천한다.

 

위양지 내에는 중간중간 앉을 수 있는 벤치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
위양지에 있는 정자중 하나

완재정에서 사진을 찍고 위양못 둘레를 천천히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다.

위양못은 통일신라와 고려 이래로 농사를 짓기 위해 이용되었던 작은 연못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연대를 알 수는 없지만 자연으로 생긴것이 아닌 인위적으로 만든 것으로 추측을 하고 있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연못인데 이것을 중장비가 없던 시절 어떻게 만들었을지 상상이 안갔다. 위양못을 배경으로 걷는 이길은 가족, 연인, 친구와 와도 좋을거 같고 또 혼자와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자에서 바라본 위양못의 풍경
위양못에 비친 산과 나무들
위양지의 커다란 나무들

위양지를 걸으며 중간에 있는 정자에 올라가서 풍경을 감상하기도 하고 위양못에 비친 산과 나무들을 사진에 담으며 천천히 위양지를 담아갔다. 오래된 곳인 만큼 나무들도 크고 예뻤다. 사진을 찍는걸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날씨가 좋은날 위양못에 오면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큰 나무 밑에서 돗자리를 펴고 누워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나도 차에 있는 돗자리를 가져와서 잠시 쉬어볼까 생각을 했지만 벌레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그 생각은 다시 넣어 두었다. 벌레를 무서워 하지 않는다면 위양지에 돗자리를 펴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것도 좋을거 같다.

 

천천히 걷다 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뭔가 하고 봤더니 사진을 찍기위해서 사람들이 줄을 서있던 것이였다.

사진에 보이는 나무에 걸터 앉아 사진을 찍는 것이다. 한명씩 앉는다고 해도 하루에 수백명이 넘는 사람이 앉을 텐데 가끔 여러명이 올라가서 앉는 모습을 보면 과연 이 나무를 몇년이 지난 후에도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예쁜 나무 예쁜 꽃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으니 무리하게 꽃을 꺾는다거나 나무에 올라가는 행동 보다는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잘 보존해 주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위양지에서 본 마지막 풍경

위양지를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분정도 걸렸던거 같다.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딱 좋은 크기라고 생각을 한다. 부산근교드라이브코스를 찾는다면 위양지를 추천한다. 화려한 볼거리나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 천천히 맑은 공기를 마시고 걸으면서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가족혹은 연인과 함께 힐링코스로 오면 다들 만족할거라 생각 한다.

 

위양지를 지켜주는 수호목같은 나무

 

밀양 위양지에서 충분히 힐링을 하고 주차장을 향해 가는길에 본 나무인데 크기도 컸지만 뭔가 위양지를 지키는 수호나무 같은 느낌이 드는 나무였다. 부산근교드라이브코스로 위양지를 오는것을 추천 했지만 위양지 근처에는 음식점들이 없기 때문에 위양지 근처 맛집과 예쁜카페들을 미리 알아놓고 오는 센스를 잊으면 안된다. 다음은 위양지 근처 맛집과 카페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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