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아쿠아가든
서울 근교에 예쁜 카페들은 많지만 이색적인 카페를 찾기는 어렵다.
오늘은 서울 근교에 있으면서 이색적인 카페인 기흥아쿠아가든을 다녀온 후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
기흥아쿠아가든 전화번호 : 0507-1348-8440
기흥아쿠아가든 운영시간은 주말 10:00 - 21:00
금요일 , 공휴일은 평일 10:00 - 20:00 월~목요일로 운영된다고 나와있지만 가기 전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흥아쿠아가든의 위치는 기흥에 있는 리빙파워센터 안에 위치해 있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코스로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주말이나 평일에 드라이브 겸 가기 딱 좋을 정도의 위치라고 생각을 한다. 기흥아쿠아가든 바로 앞에는 이케아도 있으니 겸 가 겸사 같이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기흥아쿠아가든에는 입장료 대신 음료에 입장료가 포함이 되어 있다. 그래서 음료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입장료 포함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나름 괜찮은 가격이다. 기흥아쿠아가든에 오는 이유는 커피를 마시러 오는 게 주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입구에서 먼저 음료를 주문을 하고 난 뒤에 자리를 잡는 시스템이고 주문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음료를 주문하고 기흥아쿠아가든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가장 좋은 점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수조 바로 앞에 자리가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특히 거북이가 보이는 자리는 유리로 막혀 있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더욱 인기가 좋았던 거 같다. 위에는 거북이들이 쉬고 있고 아래에는 물고기들이 지나가서 그냥 앉아서 물 멍 때리기 좋지만 그만큼 자리가 치열하다는 점
기흥아쿠아가든은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혼자산다'이상이편에서 더욱 유명세를 타서 주말에 간다면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꽉 막히는 서울 도로가 답답하다면 서울 근교 드라이브코스로 아이들과 혹은 연인들과 가기 괜찮은 이색적인 카페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저 금붕어와 비슷하지만 예쁜 물고기들이 많이 있는데 각각 생김새와 색이 다르기 때문에 신기했다.
기흥아쿠아가든에는 생각보다 많은 자리들이 있지만 좋은 자리는 역시 사람들이 이미 앉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자리가 나올 때까지 돌아다니다가 니모가 있는 수조 앞에 자리를 잡았다.
니모 수조를 가운데로 사각형으로 테이블 형식의 자리가 있는데 지금 사진에 보이는 곳에만 유독 니모들이 많이 있었다.
반대편의 경우는 니모들이 거의 없어서 그곳에 앉은 아이들이 우리 자리에 와서 구경을 하기도 했다.
조금 힘들더라도 이왕 기흥아쿠아가든에 왔으면 조금만 노력을 해서 괜찮은 자리에 앉아보자.
한번 괜찮은 자리에 앉으면 나도 모르게 물 멍을 때리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수조 안에 있는 불가사리, 성게 등은 모형인 줄 알았는데 다들 살아 있는 생물들이어서 다시 한번 놀랬었다.
수조 안에는 니모 말고도 다양한 어종들이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테이블에는 어떤 해수어들이 있는지 종류와 이름들이 있으니 참고해서 보면 더욱더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기흥아쿠아가든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자리라고 생각하는 니모가 있는 수조 앞자리의 영상과 가장 인기가 많은 거북이 앞자리 영상입니다. 니모 수조를 보면 유독 한 마리만 검은색인데 이날 수조 곳곳을 살펴보았지만 검은색 니모는 영상에 보이는 한 마리가 다였다. 과연 다음에 갔을 때도 이 검 은니 모친 구가 있을지 궁금하다.
기흥아구아가든의 수조들은 다른 수조들과 마찬가지로 윗부분만 뚫려 있고 사방이 유리로 막혀 있는 구조인데 거북이가 있는 수조는 한쪽만 유리로 막혀 반대편은 뻥 뚫려 있다. 그리고 막혀있는 유리벽면으로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유독 더 이뻐서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나 역시 중간중간 거북이 앞자리를 노리고 있었지만 너무 많은 경쟁자가 있는 것을 보고 일찍이 포기를 했다. 거북이를 키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기흥아쿠아가든 거북이 수조에는 거북이 수도 많고 유리가 뚫려 있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비린내는 하나도 나지 않았다. 물비린내에 예민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을 거 같다.
기흥아쿠아가든에는 예쁜 수조들이 있는데 이러한 수조를 판매하기도 한다. 가격이 제각각이지만 사진에 보이는 수조들의 가격은 보통 200~300만원 정도 했던 거 같다. 같은 크기라도 작가가의 사인이 있다면 가격은 더 올라간다.
아마 물고기 키우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흥아쿠아가든에서 수조들을 본다면 눈이 돌아갈 수도 있다. 수조 하나하나 테마에 맞게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기 때문에 구매 욕구가 끓어오를 것이다.
나 역시 수조를 사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기흥아쿠아가든에서는 수조 뿐만 아니라 테라리움이라고 해서 무을 채우지 않고 식물을 키우는 테라리움과 물고기를 키울 때 필요한 용품들 관리에 필요한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규모가 큰만큼 판매하는 용품들도 정말 많았는데 용품들을 보자마자 물고기는 함부로 키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조에 사용하는 용품, 청소에 사용하는 물품 등 수조 관리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수조를 사야겠다는 마음이 확 들어갔다. 나중에 여유가 생긴다면 정말 마음먹고 수조를 구매해서 관리 유지하는 취미를 가져볼 생각이다.
기흥아쿠아가든는 카페 안에 수조와 물고기, 관리용품들을 판매하는 곳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다.
자기가 원하는 물고기가 있으면 직원에게 말을 해주면 그 물고기를 담아서 준다. 사실 다 같은 물고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까지 하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 기흥아쿠아가든에 와서 물고기들을 본다면 같은 종의 물고기라고 하더라도 크기와 색, 생김새가 모두 다르다. 자세히 보고 마음에 드는 물고기를 고른다면 더욱 애정이 갈 거라고 생각을 한다. 집 앞 마트에서 체리새우를 보긴 했지만 이렇게 빨간, 파란, 노란색의 새우는 기흥아쿠아가든에서 처음 봤다.
기흥아쿠아가든에는 예쁜 물고기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도 있지만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은 아이가 이 물고기 저물고기를 사달라고 떼쓰는 장면을 목격하기 쉽다.
사실 기흥아쿠아가든에서 많은 물고기들을 보고 나 가는 길에 이 물고기들을 봤는데 너무 예뻐서 다시 자리에 앉아 한참을 봤다. 나혼자산다 이상이편에서 나온 물고기로 유명한데 내가 움직이는 곳을 따라오는 물고기가 어찌나 예쁘던지 사진 속에 정면 사진을 보면 꼭 무엇인가 나에게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내가 물고기를 키워봤었다면 당장에 데려왔을 텐데 너무나 아쉬웠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코스로 이색카페인 기흥아쿠아가든을 추천드려요. 물고기들만 보는 게 아쉽다고 생각된다면 기흥리빙파워센터에는 아쿠아가든뿐만 아니라 생활가구들을 판매하는 브랜드들이 정말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리빙제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맞은편에 이케아도 있으니 기흥아쿠아가든 뿐만아니라 볼거리가 있으니 주말에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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