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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야간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황령산 야경보기

직장인김서방 2021. 9. 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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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부산 야경으로 괜찮은 곳이 있는지 찾아보니 황령산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야간 드라이브 겸 야경을 보러 황령산으로 향했어요.

황령산은 부산 남구·수영구·연제구·부산진구에 걸친 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금련 산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라고 해요. 높이는 427m이며 동래부 때인 1422년(세종 7)에는 군사상 중요한 통신수단인 봉수대가 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어요. 자 그럼 부산 야간 드라이브코스 겸 야경으로 유명한 황령산의 모습을 같이 보실까요??

황령산 주차장의 모습 왠만하면 황령산 주차장에 주차하기보다는 조금 걷더라도 주차장 밑에 주차하는것이 편하다.

황령산 주차장의 모습이에요. 주차장이 작기도 하지만 이미 부산에서는 드라이브코스 혹은 야경으로 유명한 황령산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주차하는 게 쉽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걷더라도 주차장 밑에 주차를 하고 조금 더 걸어서 오는 것을 추천해요. 가끔 불법주차 때문에 나가지도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니 특히 주말에는 처음부터 밑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을 거예요.

황령산주차장에서 본 철탑?
황령산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

황련산 주차장에는 이렇게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요. 산속에 있기 때문에 냄새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화장실이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혹시 급하신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황령산 주차장에서 전망대 올라가는 길

주차장에 주차를 했거나 주차장까지 왔다면 이곳으로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됩니다. 전망대 까지는 약 10분~15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경사도 생각보다 높으니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오시는 게 좋아요. 올라기는 길에 하이힐을 신고 걷던 분이 중간이라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그냥 신발을 벗고 올라가시더라고요.

황령산 전망쉼터 카페가 있는거 같은데 가보지는 못했다.

어느 정도 걸어 올라가면 사진과 같이 황령산 전망쉼터 카페가 나와요.
카페 운영시간은 평일 10:00 - 23:00 연중무휴(명절 당일 제외)라고 인터넷에 나와있지만 정확한 운영시간은 미리 전화를 하고 가는 게 정확할 거 같아요.

카페 전화번호 : 070-7543-5249

황령산 전망대쉼터에 있는 날개 조명

쉼터 앞 유리에는 이렇게 날개가 움직이는데 예쁘더라고요. 날개 앞에서 사람들이 사진도 많이 찍는데 야경 말고도 이런 볼거리들이 있는 건 좋은 거 같아요. 날개뿐만 아니라 글자가 나오기도 하고 그림들이 나오기도 해요.

황령산전망대쉼터에서 보이는 야경위치와이름
이곳의 위치가 어딘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황령산 전망대쉼터에서 보는 광안대교와 야경


부산 야경 하면 빠지지 않는 게 바로 광안대교인데 황령산에서는 광안대교가 보여요.
광안대교뿐만 아니라 이기대, 신성대, 태종대가 보인다고 하는데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확실히 부산 야경명소로 손꼽힐 만큼 예뻤어요. 전망대 쉼터에서 충분히 야경을 구경하고 다시 조금더 올라갔어요. 전망대쉼터에서 약 5분 정도만 더 올라가면 봉수대가 있는 전망대가 나와요.

황령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황령산에서보는 야경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보는 순간 감탄이 나왔어요. 뻥 뚫린 시야에 불빛들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야외에서 음료를 마실 수만 있었다면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야경을 바라보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망대에서 보이는 명소들이 표시되어 있는 게시판이 있었지만 기억이 잘 나네요. 밤에 높은 산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정말 너무 예쁜 거 같아요.

황령산주차장에서 본 철탑
황령산전망대에 있는 흔들의자
황령산 정망대에 있는 망원경

황령산 전망대에는 주차장에서 봤던 빛나는 철탑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황령산이 아니더라도 황령산 근처를 오고 가면서 보였던 철탑을 가까이서 보니 신기했어요. 하지만 철탑의 불빛이 없다면 야경이 더욱 빛나 보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망대에는 바닥으로 여러 가지 색의 조명을 쏘아주는데 이건 왜 설치를 한 건지 모르겠어요.
사진처럼 흔들의자가 마련되어 있는데 역시 자리가 꽉 차있어요. 아마 자리 잡기는 힘들 거 같아요. 나중에 흔들의자에 앉아서 김밥과 커피를 먹으면서 여유롭게 야경을 구경하고 싶네요. 또 망원경이 있는데 사진 속에 보이는 분이 망원경을 혼자 10분 넘게 보고 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내려왔어요. 동전을 넣고 보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부산야간 드라이브코스 혹은 부산야경명소를 찾고 계시다면 황령산을 추천드려요. 야경뿐만아니라 야경을 충분히 보고 광안리쪽으로 내려와서 광안대교를 보고 커피 한잔 할 수 있어 더 좋은거 같아요. 위치도 좋고 야경도 좋고 모든것이 좋았던 황련산 야간드라이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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