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국 각지에서 장미축제가 열리고있습니다. 부산화명동에도 작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장미원에 여러가지 장미가 활짝피어서 지금쯤 가면 딱 좋은곳입니다. 화명동 데이트코스나 손님,친구가 왔서 갈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장미가 활짝피는 시기에 화명장원을 추천드립니다.
장미원 중간에는 작은 호수가 있는데 이곳에 가끔 다리를 건너면 거북이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일부러 거북이 밥을 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가끔 다리를 건너면서 장난치다가 물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다리에서는 장난치지 않는것이 좋겠죠? 공원자체도 관리가 정말 잘되어 있고 쓰레기가 안보일 정도로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이 아끼고 좋아 하는 곳이라고 느껴졌어요. 동네이 있는 작은 장미공원이기 때문에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예쁜 장미들을 보고 바로 옆에는 화명동번화가가 있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데이트코스로 딱 좋을거 같아요.
입구부터 공원 전체 여러종류의 장미들이 너무예쁘게 피어있었어요. 정말 큰 장미도 있고 두가지색이 섞여 있는 장미가 있기도 하고 평소에는 못본 특이한 색의 장미들이 많이 있어서 너무 예뻤습니다. 화명동장미원에는 중간중간 앉을 수 있는 벤치들이 많이 있어서 벤치에 앉아 장미들을 바라보며 김밥이나 도시락을 먹는 분들도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나무 밑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아이들과 뛰어노는 가족들도 많아서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장미공원에 장미만 있다면 조금 심심했을 수 있는데 여러가지 구조물들이 곳곳에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어요. 장미 터널안에도 벤치가 있어 이곳에 누워 있는 분들도 있고 앉아서 책을 읽는 분들도 있었어요. 장미원 바로 옆에 화명동도서관이 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은거 같아요. 주말에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장미공원 한바퀴 돌고 번화가에서 맛있는 저녁까지! 가족들과 연인들과 함께하면 정말 좋은곳인거 같아요.
그리고 화명장미원에는 풋살장과 장미마을 어린이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곳이에요. 어린이놀이터는 요즘은 잘 안보이는 모래가 있는 놀이터라서 아이들이 모래를 만지고 놀면서 정말 즐거워 보였어요.
화명장미마을 지도입니다. 총 49가지의 장미들이 공원 곳곳에 분포가 되어 있고 지도는 조금 훼손이 되었지만 장미와 공원은 정말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확실히 동네에 위치해 있어서 대부분 이용하시는 분들이 동네분이여서그런지 장미를 꺾거나 훼손하는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흔히 보이는 쓰레기들도 보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상 화명동 장미원을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화명동 데이트코스, 가족나들이할만한곳을 찾고 계시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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