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원읍 카페 서연의집 제주올레5코스카페

 

제주도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카페 서연의집을 다녀왔다.

오래전 영화 건축한개론으로 유명해져서 당시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 사진을 찍는건

거의 불가능 했지만 현재는 제주도에 예쁘고 독특한 카페가 너무 많아서 사람이 예전만큼

많지 않았다.

 

 

오픈시간은 매일 10:00 - 19:00 이다.

 

카페 서연의집 음료메뉴판 사진이다.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는 없었고 제주도 구좌당근과 감귤 한라봉꿀과 카카오라떼가 그나마 특이했다.

가게에는 건축학개론의 중간중간 장면들이 벽면을 채우고 있었다.

 

 

음료외에도 디저트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특별히 땡기지않아서 주문하지 않았다.

 

 

2007년 월드 쇼콜라 마스터 대회에서 대한민국 제 1대 월드
쇼콜라마스터로 공인된 정영택 쇼콜라티에가 디저트를 만든다는걸 지금 글을 쓰면서 알게되었다.

방문한날 조금 자세히 읽어 봤다면 케익이나 디저트 하나는 먹어봤을텐데 아쉬웠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영화, 첫사랑, 기억, 커피

 

1층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곳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있었고

시간이 지나도 이곳을 바라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2층에도 자리가 있다.

2층 역시 바다가 보이며 외부에도 자리가 있지만 이곳은 항상 사람이 앉아있다.

1층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고 싶었지만 사람도 많고 사진을 많이 찍어서 2층에 자리를 잡았다.

 

 

2층에도 화장실이 있으며 남자와 여자 화장실이 따로 나뉘어져있다.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앞에 유리가 있는데도 바다와 하늘이 정말 예뻐서 그냥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다른 예쁜 카페들과 비교를 하면 특별한점은 없지만 서귀포 남원읍 위미리에 있다면 방문해도 좋을거같다.

 

 

2층 역시 건축학개론의 장면을 액자로 꾸며놨다.

 

우리 십 년 뒤에 뭐하고 있을까?

나는 십 년 뒤에 뭐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카페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카페를 나가는데 건축학개론의 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벽에 붙어있었다.

카페 옆에는 영화 주인공이 사용했던 작업실이 있는데 관리가 안되는지 파리와 벌레들이 너무 많아서

앉을수가 없았다. 서연의집에서 보는 바다뷰는 너무나 예뻤지만 생각보다 관리가 잘되는곳은 아닌거 같다.

관리만 조금더 잘한다면 좋을텐데 아쉬움이 남는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