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치칠통증완화요법 간단하게 알아보자!

치질통증완화

치질, 다른말로 치핵이라고도 불리는 치질은 항문부위에 생긴 정맥울혈입니다. 주로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 혹은 임산부들에게도 자주 생기는 질환인데 배의 압력이 항문쪽으로 쏠리고 혈관이 늘어지다보면 생길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치질은 항문벽에 생기는 내치핵과 항문벽 바깥쪽으로 생기는 외치핵이 있습니다. 내치핵의 경우 처음에는 크게 고통을 자각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이 크기가 커져 외부로 돌출이 되면서 고통이 수반되기 시작합니다. 외치핵의 경우에도 초기에는 큰 증상이 없다가 혈전증으로 발현되며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엉덩이 살이 삐져나와 찌르는 듯한 느낌과 골반의 통증으로 착각이 될 정도라는 치질의 고통! 오늘은 이 치질의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일상 생활속 치질 통증 완화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치질에 걸렸을때 흔히들 많이 하는것이 엉덩이 좌욕입니다. 하루 2~3회, 또는 배변 활동 이후 따뜻한 물에 10~20분간 항문부위를 적시는 것인데, 통증완화, 항문 가려움증에 도움이 됩니다. 좌욕이 끝난 뒤에는 건조하는것도 중요한 데 드라이어를 사용하거나, 타올로 항문 주위를 두드리듯 말려주는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저온의 냉기를 이용해 붓기와 통증을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아주 차가운 물이나, 작은 얼음주머니를 활용해 하루 3~4번, 5분~10분정도 항문부위를 마사지해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끝난 다음에도 항문 부위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타올과 드라이어 등을 활용해 깨끗이 말려 줍니다.

세번째, 고통이 심하다면 의약품의 힘을 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치질 통증을 완화하는 국소마취제 형의 연고도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프라맥스 크림, 프로렉신 크림등이 치질에 쓰이는 대표적 국소마취형 연고인데 항문 주위의 신경 말단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차단해주며 붓기와 염증을 가라앉혀 줍니다. 또 히드로코르티손과 같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연고도 큰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장기 사용시 항문 피부의 손상을 일으킬수 있어 일주일 이상 사용은 금하는것이 좋습니다.

연고 만으로 부족하다면 먹는 경구용 진통제의 복용도 치질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됩니다. 통증 완화에 흔히 사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혹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 복용으로 치질 통증의 불편함을 조금을 덜 수 있습니다. 또 변비로 인해 치질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도큐세이트 성분의 변비약을 복용해 오랜 변비로 딱딱해진 대변을 부드럽것도 하나의 통증 완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닌만큼, 증상이 더 악화되기전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것이 꼭 필요합니다.